작은 글이지만 25년 공작소의 매일이 여기에 쌓일 예정입니다.
왜 일지를 쓰는가
25년간 매일 다른 클럽이 들어오고, 손님마다 다른 증상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동안 책에는 핵심 원리를, 케이스 스터디에는 큰 사례를 정리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담기에는 너무 작고, 케이스 스터디에 담기에는 너무 가벼운 - 그날 그날의 작은 작업과 측정이 매일 흘러갔습니다.
이제 그 작은 기록을 여기에 쌓습니다.
일지의 형식
크게 네 가지 형식으로 글이 올라옵니다.
작업 일지 - 그날의 손님 사례. 증상, 측정, 진단, 처방 4단으로 짧게.
샤프트·헤드 리뷰 - 새로 들어온 샤프트나 헤드의 실측 EI 곡선, CPM, 무게, 시타 소감.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 측정 데이터를 우선합니다.
장비 트렌드 - PGA, KLPGA에서 자주 보이는 샤프트나 신제품. 시장의 변화를 25년 경력자의 눈으로 짚어보는 글. 분기에 한 번 정도.
측정 데이터 - 샤프트별 CPM, EI, 헤드별 MOI, CG.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누적되어 가치가 커집니다.
어떤 분께 도움이 될까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이 검색으로 찾아오시면 좋겠습니다. “슬라이스가 잡히지 않는다”, “드라이버 거리가 부족하다”, “아이언 5번이 어렵다” -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표현을 검색하다가 비슷한 사례를 만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마디
클럽피팅은 매번 다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분마다 원인이 다르고, 같은 클럽이라도 손님마다 처방이 다릅니다. 작은 기록이 모이면, 그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 채기웅